[대박인생] eps1-2

  • 8년 전
억세게 운이 없는 가장 오대박. 회사 부도로 인해 졸지에 실직자가 된 그는 억세게도 운이 없는 가장이다. 서울에서 성공했다는 귀철을 우연히 만나게 된 그는 그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마지막 남은 가게를 담보로 돈을 빌려서 투자하지만 전부 날리고 만다. 아내 영자를 볼 면목이 없는 그는 자신에게 걸린 보험금이라도 가족에게 남겨볼 요량으로 차에도 뛰어들어 보지만 쉽지 않다. 결국 바닷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결심하고 간 장소에서 한 어린 딸을 데리고 있는 한 노숙인을 만난다. 그도 자살을 결심하고 왔다가 어린 딸 때문에 갈등하던 차에 대박을 만나 잠시 술을 같이 마시다가 대박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갑이 든 대박의 점퍼를 가지고 달아난다. 마지막 까지 당했다는 생각에 어이없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결심하는 대박. 그 순간 다 용서한다는 아내 영자의 전화가 걸려오고 기뻐하던 대박은 실수로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데... 다음날 영자의 가게에 형사들이 찾아오고 오대박이 전날 화재현장에서 사망 했다고 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