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Alert on entertainer as a SNS user (티아라 뒷담화논란! '연예계 SNS 경계령')

  • 8년 전
최근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SNS를 통해 모 연예인을 험담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해명을 하면서, '연예계 SNS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요즘 같은 스마트한 시대에 SNS는 소통의 장이자,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잘 쓰면 좋지만, 잘 못쓰면 독이 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 만나보시죠.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소연이 자신의 SNS에서 지인과 나눈 대화가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선배 모 연예인을 험담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 일파만파로 퍼진 것인데요.

한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상에서 소연의 지인이 올린 사진에 소연은 자신도 똑같은 옷을 가지고 있다는 댓글과 그 옷 브랜드를 다른 사람이 자주 입어서 자신은 입지 않는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배우 윤이나가 '스티치 아니야?' 라고 물음을 남겼고, 그 밑에는 '늙은 스티치' '화난 스티치' 등의 댓글들이 논란의 발단이 됐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티아라 SNS 때문에 논란이 자꾸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지인이면 SNS 상에서 비꼬는 발언을 해도 되는 건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가하면,"개인적인 대화를 캡쳐해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화 내용을 부풀려 해석한 사람들 때문에 논란이 만들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 등의 옹호하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티아라 소연의 소속사 측은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해명을 했는데요. "논란이 되고 있는 스티치는 맨투맨 티에 있는 호랑이 그림이 스티치라는 캐릭터와 닮아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소연과 소연의 지인은 모 연예인을 지칭한 것이 전혀 아닌데 추측성으로 게시한 글들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빚어진 것에 대해 죄송스럽고 앞으로 더 주의하고 조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티아라는 멤버 화영의 탈퇴와 관련해 이른바 왕따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바 있죠.

티아라 일부 멤버들이 SNS에서 주고받은 '의지의 차이'라는 글로 인해 왕따설을 일으켰고, 결국, 멤버 화영이 탈퇴한 티아라는 불화설을 겪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실수로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사진 속 아이유는 잠옷 차림이었고, 은혁은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아팠을 때 은혁이 집으로 병문안을 와서 찍은 사진이다" 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명 '아진요' 카페 등을 개설하며 거센 후폭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런가하면, 가수 김장훈도 SNS에 남긴 발언이 절친한 싸이와의 불화설로 번져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김장훈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 보다.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다" 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는데요.

이 같은 배경에는 싸이와의 관계가 얽히면서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고, 결국, 김장훈은 한 행사에서 공개 화해를 하며 자신의 언행에 대한 책임을 졌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혹여 연예인들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통로가 차단되지는 않을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의 경솔한 발언뿐만 아니라 사생활을 침해하는 SNS 해킹 문제 또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지만, 경솔한 말 한마디가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만큼 연예인 공인으로서 행동과 언행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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