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 인파 속에 트럭 돌진 "갑자기 사람들이 뛰는데..."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조수현, 국제부 기자 / 서은희, 프랑스 니스 교민 (테러 현장 목격)

[앵커]
프랑스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니스에서 열린 국경일 축제 도중 80명이 숨졌습니다. 괴한이 트럭을 몰고 군중에 돌진해서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는데요.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프랑스 축제날 웬 날벼락입니까? 지금 어떻게 된 일인지 먼저 정리를 해 볼까요.

[기자]
14일 밤이었습니다.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대혁명기념일이었는데요. 당시에 기념행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불꽃놀이 축제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그래서 많은 파가, 한 수천 명 정도가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를 따라서 모여 있던 상태이고요.

이렇게 밤 늦은 시각에 많은 인파가 모여 있던 상황에서 트럭 한 대가 갑자기 군중을 향해 돌진을 했습니다. 이후에 목격자들 증언 그리고 경찰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요, 60~70km 속도로 2km 정도 거리를 질주를 해서 이 과정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고요.

당시에 일부 목격자들은 이 트럭 운전자가 돌진한 뒤에 트럭에서 내려서 군중을 향해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런 증언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고 당국은 일단 총기 난사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평소에 경비가 삼엄하지 않은 휴양지에서 발생했고 또 휴가철 평범한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일어나서 예측과 대응 모두 힘들었습니다.

[앵커]
사람이 수천 명 모여 있는 곳에서 트럭이 60~70km 정도로 달렸다면 굉장히 빨리 달린 건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80명. 그런데 지금 부상자가 많기 때문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부상자 집계에는 혼선이 있는데 현재 50명 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18명, 10여 명 정도가 지금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인명피해 규모가 여기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조금 더 늘어날 수는 있어 보입니다.

[앵커]
니스에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 아닙니까? 한국인들 피해 여부가 확인이 됐나요?

[기자]
현재까지 우리 국민 9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신고가 접수가 됐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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