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국 총리, 독불 정상과 브렉시트 협상 사전 탐색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테러와 쿠데타, 브렉시트 등으로 유럽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내일 독일과 프랑스 방문에 나섭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는 되돌이킬 수 없는 결정임을 설명하고 탈퇴 협상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이 신임 영국 총리가 내일 2박3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번 해외 방문은 지난 13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탐색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 총리는 내일 의회에서 첫 질의응답을 마친 후 베를린으로 출발해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어 메이 총리는 오는 21일 파리로 가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최근 발생한 니스 트럭 테러와 테러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니스 트럭 테러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 자유를 파괴하고 죄없는 희생자를 살해한 테러범들은 영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점증하는 위협을 상기시켜 줍니다.]

메이 총리는 독불 정상과 회담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은 되돌릴 수 없는 점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위한 협상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연내에는 발동하지 않을 계획인 반면 메르켈 총리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며 신속한 협상 개시를 촉구해 왔습니다.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과 대륙의 두 강대국이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위한 원만한 의견 조율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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