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공간 홍보는 공공미술이 대세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2년 전 인기를 끌었던 대형 오리 '러버 덕' 기억하실 겁니다.

이런 대형 공공미술 작품들이 상업적 이해와 맞물리면서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이 15m의 대형 토끼 조형물입니다.

최근 문을 연 쇼핑센터가 개장을 기념해 모두 12마리의 토끼를 설치했습니다.

쇼핑과 예술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 업체 측의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2014년 호주에서 처음 선보인 토끼 설치미술은 지구 환경문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아만다 페러 / 호주 작가 : 토끼는 귀엽고 누구나 반기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이 즐겼으면 좋겠구요. 또 이 조형물을 보면서 심각한 환경문제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업체 측은 토끼 조형물 설치와 함께 토끼 만들기 프로그램까지 진행하며 홍보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김신희 : 경기도 하남시 : 오늘 회사도 일찍 끝나고 딸도 학원도 안 보내고 같이 만드니까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앞서 잠실 석촌호수에는 지름 20m 크기의 보름달 조형물이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7가지 색깔로 변하는 달은 친근한 소재와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슈퍼 문에 이어 그 친구들이 추가로 설치돼 함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상업공간들이 설치한 공공 조형물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공공 미술품 설치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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