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일, 창제자 그리고 창제의 기본원리가 알려져 있는 문자인데요.

세종대왕은 어떠한 이유로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걸까요?

세종 10년, 진주의 김화라는 사람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상소를 본 세종은 "아버지를 살해하는 일은 충효를 모르는 백성의 어리석음에서 일어난 일이다." 라고 탄식하며 조선과 중국의 효자 충신 열녀를 뽑아 그 행적을 글과 그림으로 남긴 삼강행실도를 편찬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림만 보고서는 백성들이 충효의 깊은 뜻을 깨닫지 못한 다는 것을 알게 된 세종은 백성이 쉽게 익힐 수 있는 글자를 창제할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에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10여년의 시간동안 노력한 결과 기억, 미음, 시옷 말을 발성하는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 따 자음 17자

태양, 땅, 사람 즉 자연의 조화를 본 따 만든 모음 11자

총 28자의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마침내 1446년 음력 9월 10일 훈민정음을 반포하게 됩니다.

"어리석은 백성들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지 못함에 스물여덟 자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히어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의 마음을 안타까이 여겨 문자를 창제한 왕 세종.

그는 10년 넘게 밤낮없이 한글창제를 위해 노력하다가 눈까지 어두워지고 마는데요.

훈민정음에는 자신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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