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변호에 '친박' 유영하 변호사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검사 출신인 유 변호사는 대표적인 친박계 원외 인사로 꼽힙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유영하 변호사를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유 변호사는 서울북부지검와 인천, 청주, 창원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고, 최근에는 여당 몫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습니다.

정치 경험도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2010년에는 박근혜 의원의 법률특보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도 박근혜 캠프에서 일했습니다.

특히 4월 총선 서울 송파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단수 공천됐지만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본선에는 출마하지 못했습니다.

[유영하 / 20대 총선 새누리당 송파 을 출마 기자회견 :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더 이상 국회 밖에서 머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와대는 유 변호사가 검사 출신이어서 특수 사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풍부하고, 검찰 대면 조사에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점을 변호사 선임에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인 만큼 의뢰인인 박 대통령과의 친밀도나 정무적 감각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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