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5%·새누리15%..."청와대 등 상황 인식 안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5%로 최저치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15%를 기록하며 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의 현실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3주 연속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5%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도 90%로 여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과 호남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5%의 낮은 지지율을 보여 지지층 붕괴를 증명했습니다.

다만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11%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9%로 나타나 지지율 5%를 간신히 떠받쳤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에 당 내홍까지 불거진 새누리당 지지율은 15%로 내려앉으며 이 정부 출범 이후 3주 연속 지지율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까지 합해도 DJ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8년 3월 지지율과 동률입니다.

결국, 청와대가 내놨던 총리와 비서실장 등 인사 교체 카드와 2번의 대국민사과가 모두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새누리당도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이 커지면서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는 검찰 대면조사 연기와 함께 외교 분야를 중심으로 사실상 국정 운영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 역시 비주류에 대한 역공에 나서는 등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의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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