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공모 뇌물수수 혐의 입증 주력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박영수 특검이 어제 국민연금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하며 공식적인 수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오늘 추가 압수수색을 나설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먼저 어제까지 수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박영수 특검은 어제 현판식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국민연금과 복지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팀이 첫 압수수색 대상으로 택한 곳은 바로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여한 기관과 관계자들입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합병을 추진했는데요.

당시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에, 지분 10%를 가졌던 국민연금의 지원이 절실했습니다.

이때, 국민연금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합병을 승인해 줬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런 일련의 시기가 삼성이 최순실 측을 지원한다는 계약을 했던 시점과 맞물리면서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특검은 어제 압수수색 영장에도 '제3자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시했습니다.

특검은 이미 검찰이 확보한 자료 역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삼성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아직 예고된 소환자는 없습니다.

검찰 수사에서도 보통 주요 피의자는 조사에 앞서 출석 일정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고, 주요 피의사실 외에 다른 수사 과정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특검팀 역시 주요 인물의 소환 일정은 사전에 알리겠다고 말했었는데요.

오늘 조사가 예정된 주요 인물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검찰이 어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만큼 분석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묻기 위해 참고인을 소환할 가능성이 높고, 또 이미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곧바로 관련 피의자를 오늘 오전이나 오후에라도 소환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가장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 시작은 '뇌물죄'와 관련된 압수수색이었지만 수사팀을 4개로 쪼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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