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4번째 규모, 그러나 안전성 최악인 인도기차, 또 사고 발생

  • 8 years ago
인도, 칸푸르 — 인도에서 발생한 기차사고로 120명의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최근에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기차사고라고 불리는 사고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월 21일 토요일 아침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야간기차는 파트나에서 칸푸르로 이동하던 도중, 칸푸르시 근처에서 갑자기 탈선했습니다.

시간은 대략 오전 3시였고, 많은 승객들이 잠에 들었습니다.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 이 기차는 철로에서 이탈했습니다.

기차가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안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덜컹거리는 바람에 잠에서 깼고, 여기저기로 심하게 굴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또한 두 대의 기차칸들이 서로 부딪혀 찌그러졌고,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갇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 14대가 탈선했고, 최소한 120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금속부분을 절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1월 22일 일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중장비를 사용하여 생존자들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인도의 철도 시스템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가장 안전치 못하고, 충돌, 탈선을 비롯한 여러사고들로 매년 수천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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