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시민들...각양각색 피서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한낮 불볕더위에 이어 밤늦게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물가와 영화관을 찾으면 더위를 식혔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는 졌지만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집니다.

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형형색색의 빛을 받은 물줄기가 시원스레 아래로 떨어지며 더위를 식혀줍니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동전을 던지는 어린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김이준 / 서울 오륜동 : 오늘 이렇게 나와보니 정말 상쾌하고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연인이나 친구끼리 시원한 물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신혜주 / 경기 의정부시 : 오늘 너무 더워서 친구랑 산책할 겸 나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도심 속 영화관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심야 영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한낮 못지않게 붐빕니다.

[홍창민 / 서울 용두동 : 밖이 너무 더워서 안에서 시원하게 여자친구랑 영화도 보고 재밌게 놀다 가려고 왔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한밤까지 계속되면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열대야를 이겨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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