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故 김군자 할머니 영결식 엄수 / YTN

  • 7년 전
지난 2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의 영결식이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엄수됐습니다.

노제에는 김 할머니의 유족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박옥선 할머니, 또 일반 추모객 등 각계 인사 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추모사에서 억울하고 분하지만 다 용서하고 하늘나라 가서 편안하게 살길 바란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양재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나눔의 집 법당에 안치됩니다.

지난 1926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7살의 나이에 중국 지린 성으로 끌려가 3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하며 고초를 겪었습니다.

김 할머니는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 등 생전에 모은 돈 2억6천여만 원을 아름다운재단과 나눔의 집 등에 모두 기부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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