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사건 배당 놓고 고심...박근혜 대통령 동생 고발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검찰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아직 배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팀에서 수사할지를 놓고 고민이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또, 지난달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검찰이 우병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를 아직 배당도 못하고 있다는데 왜 이렇게 배당이 늦어지는 겁니까?

[기자]
어느 팀에 수사를 맡길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은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어느 팀에 수사를 맡기느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감찰 관련 수사를 주로 맡아온 곳은 형사1부였지만 형사1부장의 동생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이미 고발된 우병우 수석 관련된 수사는 조사1부에서 담당을 하고 있는데요.

조사1부를 총괄하는 1차장이 우 수석과 서울법대 84학번 동기인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런 연고에서 자유로운 특별 수사팀을 따로 꾸리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도 어떻게 배당할지가 관건인데요.

우병우 수석 관련 수사를 하는 팀이 함께 진행하도록 할지, 아니면 다른 수사팀이 별도로 진행하도록 할지도 함께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고민이 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 사건과는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도 검찰에 고발했다는데 무슨 이유로 고발한 겁니까?

[기자]
사기 혐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달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8부에 배당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사기 혐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행 특별감찰관법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그리고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을 감찰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근령 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1남 2녀 가운데 둘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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