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다 낙동강을 사이에 둔 라이벌인 엔씨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면서 부산의 야구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의 열기를 차상은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가을을 맞은 부산 사직구장이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부산과 울산을 연고로 둔 롯데 자이언츠와 경남의 엔씨 다이노스의 이른바 '낙동강 더비'가 성사되면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지 못한 팬들은 현장 발매분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에 몰렸습니다.
[강석민 / 부산 초읍동 :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보자는 생각에 테이블석을 구하려고 오전 8시부터 왔는데, 제가 오고 나니 더 많은 사람이 와서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경기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엔씨와 추격에 나선 롯데.
특히 전날 홈에서 패배를 겪은 롯데 팬들의 응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사직구장에서 마지막으로 가을야구가 열린 건 지난 2012년.
오랜 부진을 딛고 모처럼 진출한 포스트시즌을 더 즐기고 싶은 팬들의 염원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최동철 / 경남 거창군 : 어제 경기(1차전)는 롯데가 져서 기분이 조금 안 좋았는데 오늘은 충분히 이길 것이라 예상하고 강민호 선수가 어제는 잘 못 쳤는데 오늘은 충분히 몫을 해줄 것 같습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은 추석 연휴와 겹쳐 많은 가족 단위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투수 : 팬들과 같이하는 가을야구이기 때문에 함께 이겨서 플레이오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곳보다 열성적인 팬들이 많은 부산 사직구장은 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열기로 한여름 못지않게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009223541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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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다 낙동강을 사이에 둔 라이벌인 엔씨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면서 부산의 야구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의 열기를 차상은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가을을 맞은 부산 사직구장이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부산과 울산을 연고로 둔 롯데 자이언츠와 경남의 엔씨 다이노스의 이른바 '낙동강 더비'가 성사되면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지 못한 팬들은 현장 발매분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에 몰렸습니다.
[강석민 / 부산 초읍동 :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보자는 생각에 테이블석을 구하려고 오전 8시부터 왔는데, 제가 오고 나니 더 많은 사람이 와서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경기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엔씨와 추격에 나선 롯데.
특히 전날 홈에서 패배를 겪은 롯데 팬들의 응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사직구장에서 마지막으로 가을야구가 열린 건 지난 2012년.
오랜 부진을 딛고 모처럼 진출한 포스트시즌을 더 즐기고 싶은 팬들의 염원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최동철 / 경남 거창군 : 어제 경기(1차전)는 롯데가 져서 기분이 조금 안 좋았는데 오늘은 충분히 이길 것이라 예상하고 강민호 선수가 어제는 잘 못 쳤는데 오늘은 충분히 몫을 해줄 것 같습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은 추석 연휴와 겹쳐 많은 가족 단위 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투수 : 팬들과 같이하는 가을야구이기 때문에 함께 이겨서 플레이오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곳보다 열성적인 팬들이 많은 부산 사직구장은 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열기로 한여름 못지않게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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