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제사회 단합 호소...유엔 중재 노력 당부" / YTN

  • 7년 전
[앵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의 중재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또, 뉴욕 지역 동포들을 만나서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지난주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결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과 유엔 사무총장의 대화 중재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유엔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사무총장의 대화 중재 노력에 한국 정부는 적극 호응할 것입니다.]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유지해온 제재와 압박의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평화적 해법을 제시하자 구테흐스 총장도 화답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구테흐스 총장은) 국제사회의 단합과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에 의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 지역 동포 300여 명과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동포들의 걱정을 다독이며 국제사회의 지도자들과 북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동포 여러분께서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길이지만,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방미 이틀째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세계 평화의 계기가 될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갖고 동북아와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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