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믿고 보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주 특별한 전쟁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성 소수자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약자에 대한 혐오를 조망한 영화도 관객과 만납니다.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 영화 '덩케르크'
2차 세계 대전 중 작은 해변에 고립된 영국군의 대규모 탈출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육지의 일주일, 바다의 하루, 하늘의 1시간 등 3가지 시공간을 교차해 전쟁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화려한 전투장면 대신 전장 한복판에 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해 전쟁영화보다 오히려 재난영화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특히 사랑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실화영화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영화 '불온한 당신'
'레즈비언'이란 말조차 없던 시대를 살아왔지만,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 이묵은 일흔 평생 거침없이 당당했습니다.

논과 텐 커플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생존을 위해 차별을 감수하고 커밍아웃을 합니다.

영화는 성 소수자 감독의 눈으로 바라본, 성 소수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들을 향한 우리 사회의 혐오와 폭력의 시선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영 / 영화 '불온한 당신' 감독 : 존재를 지우려고 하는 사람에 맞서 존재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존과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 영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온갖 범죄를 일삼는 채드.

아들만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지만, 녹록하지 않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가 거친 무법자의 이면 뒤에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 두 가지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습니다.

■ 영화 '47미터'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영화도 찾아왔습니다.

심해에서 벌어지는 식인 상어와 사투를 실감나게 전합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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