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야에 밤을 잊은 청계천...내일도 더워 / YTN

  • 7년 전
[앵커]
초복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동안의 열기가 밤사이에는 열대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밤이 된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떤지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도 많이 덥나요?

[캐스터]
밤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여전히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저도 밤 더위를 피하러 청계천을 찾아왔지만, 이렇게 연신 부채질을 하지 않으면 습도로 인한 꿉꿉함을 지우기가 힘든데요.

밤에도 계속되는 더위에 이곳 청계천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물속에 발을 담그는 등 각양각색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 첫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밤사이에도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열대야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취침 전 뜨거운 물,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좋습니다.

또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스마트 폰을 머리맡에 둬서는 안 되겠고요, 시원한 맥주 같은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금물입니다.

대신 우유나 바나나, 허브차가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 기준인 25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24도, 강릉 25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에는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33도까지 오르겠고요.

폭염 경보 지역인 강릉은 35도, 대구 37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까지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모레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토요일에는 장마전선 북상해 막바지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사이 시원한 공기 속에 잠을 청하고 싶지만, 밤 더위가 이어져 힘드시죠.

오늘 취침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따뜻한 허브차 한잔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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