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저녁 베를린 도착...내일 한독·한중 정상회담 / YTN

  • 7년 전
[앵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베를린에 도착합니다.

내일은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체제에 대한 베를린 구상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습니다.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문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면담을 갖습니다.

본격적인 정상회담은 둘째 날부터입니다.

메르켈 총리와의 한독 정상회담과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베를린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첫 만남을 신뢰와 우정을 쌓는 계기로 삼으면서 동시에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우려도 불식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 출국 직전 있었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서도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러한 도발은 유엔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와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서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관한 새 정부의 구상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가장 고도화됐다고 평가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은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에 만나게 될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과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로 이동합니다.

한미일 정상 만찬을 갖고 주요국 정상들과 한자리에서 만나는 다자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데뷔합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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