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이틀째 구치소 방문...책 8권 건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이틀 연속으로 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첫날과 달리 오늘(1일)은 접견 없이 책만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가 서울구치소 문 앞에 멈춰 섭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손수 승용차를 몰고 방문한 겁니다.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0시 40분쯤 구치소를 방문한 유 변호사는 불과 10분 만에 다시 구치소를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고 책만 건네고 돌아간 겁니다.

제목이나 장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읽을 책 8권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자 유 변호사가 직접 영치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 변호사는 전날에도 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변호인 접견을 했던 첫날에는 2시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의 안부를 확인하고, 당장 임박한 검찰 조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평일과 달리 주말과 휴일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접견'이 가능하지만, 시간도 10분으로 제한되고 대화 내용도 모두 녹음됩니다.

이에 따라 무리하게 접견을 시도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이 읽을 책 몇 권만 전달하고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접견이나 운동시간이 없고 독방에서만 지내야 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가 건넨 책을 읽으며 휴일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지원[jiwon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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