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가계부채 총량 관리"...안희정 "10년 일하면 1년 휴식"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진보진영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경제 분야 공약을 내놓고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가계부채 해법을 제시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 쉴 수 있도록 안식년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제를 발표했습니다.

가계부채 비율이 소비나 저축이 가능한 소득, 즉 가처분 소득의 15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국민 행복기금 채권 22조 원도 감면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가계부채 고통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늘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대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안희정 충남지사도 '안식제' 도입을 내세웠습니다.

모든 근로자가 10년을 일하면 1년을 쉴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으로, 2~3년 임금 동결로 재원을 마련하고 공공부문부터 도입해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너무나 많은 노동 속에서 가족과 개인의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쉼표가 있는 시대로 나아갑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부'를 신설해 대기업에 집중된 정부 지원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 일자리 해법도 여기에서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강자 중심의 산업 경제정책이 대전환을 이뤄서 다수의 중소기업, 다수의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정책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공정관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등을 경제 개혁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서 공정위가 시장 질서의 파수꾼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손학규 의장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전관예우 차단 등을 담은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성 대표는 북한 핵미사일을 억지하는 방법은 미국의 핵우산뿐이라며, 전술핵과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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