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리더라도 3명 가운데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검진과 의료기술 발전 덕분인데, 암이 불치병이라는 공식은 점차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암 환자 생존율은 70.7%에 달합니다.
암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5년 이상 산다는 의미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무려 17% 가까이 생존율이 높아졌습니다.
조기검진과 함께 치료기술 발달 덕분입니다.
[이은숙 / 국립암센터 원장 : 위암이나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생존율은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오히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암 종류별로는 갑상선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전립선암, 유방암도 비교적 높았지만 간암과 폐암, 췌장암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떨어졌습니다.
생존율 향상과 함께 암 발생률은 4년째 감소세입니다.
2015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21만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9% 줄었습니다.
2009년 이후 1위를 차지하던 갑상선암 발생이 크게 떨어진 덕분입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갑상선암의 과잉진단 논란 등으로 발견 건수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고 (갑상선암) 선별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그런 가이드라인도 발표한 바가 있고….]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과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국가검진 도입을 준비하고, 대장암 국가검진에 본인부담금을 폐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21171418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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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3명 가운데 2명은 5년 이상 산다는 의미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무려 17% 가까이 생존율이 높아졌습니다.
조기검진과 함께 치료기술 발달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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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별로는 갑상선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전립선암, 유방암도 비교적 높았지만 간암과 폐암, 췌장암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떨어졌습니다.
생존율 향상과 함께 암 발생률은 4년째 감소세입니다.
2015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21만4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1.9% 줄었습니다.
2009년 이후 1위를 차지하던 갑상선암 발생이 크게 떨어진 덕분입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갑상선암의 과잉진단 논란 등으로 발견 건수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고 (갑상선암) 선별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그런 가이드라인도 발표한 바가 있고….]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과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순이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에 대한 국가검진 도입을 준비하고, 대장암 국가검진에 본인부담금을 폐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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