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배에 벌이 붙어있는 특이한 임신 기념 사진을 찍었던 임산부, 사산아 출산

  • 7 years ago
오하이오, 애크론 — 특이한 임산부 사진을 찍어올려 화제가 된 미국, 오하이오의 한 여성이 슬픈 비극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지난 8월, 양봉업자인 에밀리 뮐러 씨는 임신한 배 위에 살아있는 2만마리의 벌이 붙은 채로 포즈를 취해, 임신을 기념했습니다.

그의 출산일 며칠 전, 아이 셋의 엄마인 그녀는 아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수축이 이상하고 좀 다르게 느껴졌죠.

불안감을 느낀 뮐러 씨와 남편은 병원으로 갔으나, 초음사 검사를 해봤더니, 아기의 심장이 더이상 뛰지 않았습니다.

뮐러 씨는 다음날 사산된 남자아이를 출산했고, 아이에게 에머신 제이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녀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아내려는 희망으로 태반을 보내 검사받도록 했습니다.

아기가 그녀의 가족 내에서도 예전에 발생했었던 유산을 야기한 혈액응고문제로 죽은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커들 콧(Cuddle Cot)이라고 불리는 작은 장치로 뮐러 씨는 이별을 고하기 전에 아기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