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나가고 없는 사이, 혼자 파티 벌인 아마존 AI, 알렉사, 결국 경찰 출동

  • 7 years ago
독일, 함부루크 — 주인이 나가고 없는 사이, 알렉사가 일을 쳤습니다. 파티를 벌인거죠.

아마존의 인공지능 도우미인 알렉사가 대부분 사람들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딱 한명만 빼고 말이죠. 알렉사는 주인이 집을 나갔을 때, 사고를 치기로 했나본데요.

올리버 하버스트로 씨는 자신의 아마존 에코인 알렉사가 따분함을 느꼈는지 시끌벅적 불쾌한 음악을 틀었다고 주장하는데요,이는 순전히 알렉사의 의지였고, 그가 여기다 한 일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귀청이 떨어질 정도의 소리가 이웃들을 잠에서 깨웠고, 이웃들은 아파트 벽을 두드리고, 벽에 대고 소리를 친 뒤, 결국은 경찰을 불렀다고 합니다.

경찰은 열쇠공에게 문을 열게 했는데요,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이죠. 어두칙칙한 알렉사 빼고는 말이죠.

불쌍한 하버스트로 씨는 다음날 집에 돌아와서는, 문고리가 바뀌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는 경찰서로 가서, 엄청 비싼 열쇠수리비를 내고서야 새 집열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와 알렉사가 현재 말도 섞지 않고 있다는 건 말할 것도 없는 사실이죠.

알렉사가 어떻게 켜진 건지는 아직도 미스터리이지만, 그의 아파트는 6층이었고, 모든 창문이 내내 닫혀있었다고 합니다.

알렉사가 정말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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