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요즘 카페에 가면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보는 사람도 많죠.

'카공족', 즉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인데요.

최근 이 카공족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카페에 온 학생들이 아무것도 시키지 않은 채 몇 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시끄럽게 수다를 떨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성자는 제목에 '거지들'이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쓰기도 했습니다.

글이 올라오자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이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공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 한정된 이야기인데 마치 모든 카공족이 민폐를 끼치는 것처럼 비춰진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카공족에 대한 논란은 이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카페에서 국가고시 스터디 모임을 하던 사람들이 다른 일행을 향해 공부하는 데 방해된다며 나가라고 요구해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카공족이 늘어나면서 카페들의 대응도 각양각색인데요.

자리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예 카공족을 대상으로 한 스터디 모임용 카페로 꾸민 곳도 생겼습니다.

어떤 경우든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거겠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페와 손님 모두 한 발짝씩 양보하는 절충안을 찾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1716452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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