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가수 조용필이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우리 예술단 공연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조용필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진행을 맡아 '차 한 잔 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토크에서 조용필은 최근 평양에서 진행된 우리 예술단 공연에 참석 후기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용필이 평양 공연에 참석한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는 공식석상으로 기대를 모았다.

조용필은 "사실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안타까웠다. 무대 나갈 때 어지러웠다. 하지만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저만 옥류관에 못가고 호텔방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5년에 (북한에) 다녀왔었기 때문에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다. 그 때 오셨던 남자 안내원이 또 오셔서 반가웠다. 관객들이 저희 음악을 어떻게 받아줄지 굉장히 궁금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용필은 1968년 데뷔, 지금까지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고, LP로 데뷔해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거쳐 디지털 음원까지 석권한 유일한 가수다.

음악적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록, 팝발라드, 포크, 디스코, 민요, 트로트, 동요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며,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이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했으며,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투어를 시작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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