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숨진 뒤 가족은 물론 친척과도 연락이 안 돼 지방자치단체가 유골을 떠맡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청.
사무실 벽이 항아리들로 가득합니다.
고독사한 노인들의 유골함인데 아무도 받아가는 사람이 없이 이렇게 쌓인 것입니다.
[기타미 반코 / 요코스카시청 복지부 차장 : 2년 가까이 보관해 온 유골입니다. (유골을 담은) 항아리가 100개 조금 넘습니다.]
이 시의 경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0개 정도에 그쳤던 미수습 유골함이 지난해에는 50개에 육박할 만큼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고심이 깊어진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행정 서비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생애 마지막을 준비하는 활동이라는 의미에서 '종활 서비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독거 노인들이 자식이나 친인척 연락처와 유언장 보관 장소 등 10여 개 항목을 적어 시에 제출하면 사후에 이를 활용해 유골함을 인계하거나 장례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활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후 매장 문제를 걱정하는 독거 노인들을 위해서는 생전에 납골 장소 계약을 시가 중간에서 도와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호리구치 스미타카씨 : 안심이 됩니다.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에서 비롯된 일본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행정서비스가 한충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24194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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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한 노인들의 유골함인데 아무도 받아가는 사람이 없이 이렇게 쌓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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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경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0개 정도에 그쳤던 미수습 유골함이 지난해에는 50개에 육박할 만큼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고심이 깊어진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행정 서비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생애 마지막을 준비하는 활동이라는 의미에서 '종활 서비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독거 노인들이 자식이나 친인척 연락처와 유언장 보관 장소 등 10여 개 항목을 적어 시에 제출하면 사후에 이를 활용해 유골함을 인계하거나 장례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활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후 매장 문제를 걱정하는 독거 노인들을 위해서는 생전에 납골 장소 계약을 시가 중간에서 도와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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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에서 비롯된 일본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행정서비스가 한충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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