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에 잘 듣는 약 찾습니다! / YTN

  • 6년 전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지요.

역시 갑질 폭행 논란에 휘말린 조현민 씨의 어머니 이명희 씨 역시 조만간 경찰에 불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현민 씨의 경찰 출석과 조사 후의 모습 다시 한 번 볼까요?

[조현민 / 前 대한항공 전무 (조사 전) : (현재 총수일가 사퇴론까지 제기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현민 / 前 대한항공 전무 (조사 뒤) : (물컵 던졌다고 했는데, 사람 쪽으로 던진 적 없으세요?) 네,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습니다.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습니다.]

조 씨의 모습에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사과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주문을 외운 듯한 대답. 어떤 심리가 묻어 있을까요?

[이호선 / 심리상담 전문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 : 이미 조현아 부사장을 통해서, 언니를 통해서 전철을 봤잖아요. 왜냐면 지나가거든요. 그리고 이런 지나가는 환경이 결국 조금 흠집으로 남긴 하지만, 언니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고 아마 시간이 지나가면 본인이 어떤 입장을, 또 어떤 위치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인지에 대한 그림을 아마 가지고 있을 거예요. 또 법률 조언도 받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물컵을 사람에게 던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아마도 법률적인 조언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입니다.

형사 처벌을 피하려고 특수폭행 혐의를 염려한 듯한 답변인데요.

사실 조현민 씨의 폭행 혐의보다 더 심각한 사안이 존재합니다.

바로 밀수에 대한 부분인데요.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시지요.

[김태현 / 변호사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 : 문제는 뭐냐면, 밀수죠. 어제 물컵 갑질부터 시작해서 직원들 제보가 있어서 관세청에서 강력하게 수사하고 있는 지금 밀수하고 관세포탈, 그게 정말 문제지, 어제 물컵 자체는 우리가 공분하는 건 별론으로 하고 법적으로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에요. 그런데 밀수나 관세포탈 문제가 커지면요.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세 모녀, 이명희 이사장, 조현민 전 전무, 조현아 전 부사장 세 사람 수사한다잖아요. 셋 중에 한 사람은 제가 볼 땐 들어갈 걸로 봐요.]

관세청이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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