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나는 거짓말쟁이 아니다”…이재명 저격?

  • 6년 전


방금 민주당의 대선주자 반열에 올랐다고 저희가 보도해 드린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여배우 스캔들 논란이지요.

김부선 씨가 오늘 또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날, 김부선 씨는 진정성을 호소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김 씨는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면서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도 함께 실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다시 강조하며 이 당선인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재명에 투표하라'고 했던 표창원 민주당 의원도 선거가 끝나자 이 당선인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면서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 포괄적인 사과와 함께 명확하게 구체적인 해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각종 의혹과 관련된 법적 대응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당선인]
"(앞으로 법적 공방 같은건 어떻게 하실건지?)천천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한일웅 김용균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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