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기춘 562일만에 석방…반대시위에 차 앞유리 깨져

  • 6년 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주역 중 한 명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562일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습니다.

김 전 실장은 오늘 0시 5분 쯤 구속 기간 만료로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의 석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 등의 거친 욕설과 몸싸움으로 구치소 앞은 아수라장이 됐고 김 전 실장을 태운 차량이 떠나기까지 40여분이 소요됐습니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은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구속 기한인 1년 6개월을 모두 채워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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