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한류…K팝 2세 ‘KA팝’ 매력에 빠지다

  • 6년 전


미국에서 한국음악, K팝의 인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융합한 한인 젊은 음악가들의 코리안 아메리칸 팝, KA팝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누가 먼저 가위바위보.”

뉴욕 센트럴파크의 야외 공연장.

한국어를 섞은 힙합 가사를 관객들이 어깨를 들썩거리며 따라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코리아가요제의 주인공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젊은 음악가들.

[덤파운데드(조너선 박)/미국 힙합 음악가 및 배우]
“우리는 그냥 한국 아티스트가 아니라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 음악가이니까 우리 음악, 스토리가 좀 다른 것 같아요.”

한국과 미국 문화를 비빔밥처럼 버무린 코리안 아메리칸 팝, KA팝의 매력에 현지인들도 푹 빠졌습니다.

[지세우 루이스/뉴욕 브롱크스]
“그는(덤파운데드) 한국인이지만 영어를 잘해요. 한국어와 영어로 랩을 하는 게 매우 멋져요.”

한국 가수들이 넒은 미국의 음악 시장에 진출하는 일도, 한인 음악가들이 돕고 있습니다.

[케로 원/미국 재즈힙합 음악인]
”2007년 (한국 힙합가수) 다이내믹듀오와 같이 일을 했고, 래퍼 도끼의 미국 첫 투어도 도왔어요.”

"K팝이 비빔밥처럼 현지 문화와 어우러지면서 세계의 음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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