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군사분계선 첫 대화 …영상녹취록

  • 6년 전
(서울=연합뉴스) "반갑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시는 데 힘들지 않았습니까?"(문재인 대통령) 11년 만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마침내 대면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나눈 첫 인사말입니다.
MDL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에게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다가간 김 위원장은 "반갑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문 대통령은 "오시는 데 힘들지 않았습니까"라는 말로 김 위원장을 반겼습니다.
비교적 짧은 인사말로 대화를 시작한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벅찬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반갑습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말을 이어받아 "정말 마음의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군사)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준 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라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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