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오늘 오후 대전 동물원에서 맹수인 퓨마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가 투입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퓨마는 다행히 동물원 안쪽 야산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퓨마가 잡혔습니까?

[기사내용]
네, 아직까지 생포하지는 못했는데요.

한 시간 전인 7시쯤 경찰특공대는 동물원 안 야산에 숨어있던 퓨마에게 마취총을 쐈습니다.

이어 마취되기를 기다리던 특공대는 조금 전 퓨마를 생포하기 위해 야산으로 접근했습니다.

앞서 대전에 있는 동물원 '오월드'에서 퓨마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5시 15분쯤입니다.

우리에 있어야 할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사라진 겁니다.

사육사가 아침에 청소를 하고 철문을 닫지 않았는데

오후에 한 마리가 사라진 걸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라진 퓨마는 2010년 생 암컷으로 몸무게는 60kg에 이릅니다.

대전시는 퓨마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만큼 퇴근길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헬기와 실탄을 소지한 타격대 등을 투입해 동물원 야산에서 퓨마를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물원측과 퓨마 처리방안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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