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1월 27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 운전, 경호처 직원의 음주 폭행. 잇따른 구설수로 대통령의 불만이 폭발한 걸까요. 청와대에 수석보좌관회의가 3주째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문 대통령, 청수보회의 3주째 휴업. 문 대통령이 최근 보좌관과 장관들이 가져온 정책에 대해 질책이 잦았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특히 "작년 대책이랑 뭐가 다르냐"고 크게 질책한 이후 장관과 비서관들이 보고에 몸을 사리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최측근의 음주운전과 만취폭행까지 더해지자 분위기는 냉랭 그 자체입니다. 여기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군기잡기 이메일까지 보냈습니다. 수석 보좌관 회의가 정말 중요한 회의인데.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있는 가운데, 이영자. 자영업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내리기로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조 4천억의 수익이 갑자기 날아간 카드사들이 구조조정을 검토하고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드사 노조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대량실직 사태를 맞게 됐다는 겁니다. 을과 을의 갈등이 되버린 셈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시작된 자영업자들의 위기. 그 해법을 카드 수수료 인하로 찾았는데, 카드회사 직원들의 일자리가 이번엔 위협받고 있습니다. 뭔가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012년 형 강제입원 논란 당시. 이 지사가 공무원들에게 형이 강제입원 안되는 이유를 천가지 갖고 오라며 강압적인 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보건소장에게 강제입원을 지시하며 그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이 지사의 지시에 반발한 당시 보건소장은 다른 곳으로 전보조치. 후임 보건소장도 이 지사가 해외출장 중인데도 형 입원을 독촉해 구급차를 타고 출발했다가 부담을 느껴서 다시 돌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형이 정상이 아니었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당시 형의 심리보고서엔 '정상적'이라는 판결이 나온걸로 드러났습니다. 잠시후에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혜경궁 김씨가 불붙인 여당의 2년차 권력투쟁. 문재인 정부 집권 2년만에 여권내 차기 권력 다툼이 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문 세력과 선을 그으며 검찰 수사에 대항하는 이 지사. 그리고 직설적 발언과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민노총과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원순 시장도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둘의 공통점은 현 정부와 선을 긋고 나서고 있다는 면입니다. 아직 대선은 한참 남았는데 말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올해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년으로 미뤄진다는 이야기가 청와대에서도 나왔습니다. 2차 북미회담 전후로 검토중이라는 겁니다. 북미간의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온다해도 종전 선언 등의 어떠한 합의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수차례 올해 안에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온 만큼 청와대 내부에서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사진 한 장 준비했습니다. 나사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가 조금전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6개월 만에 도착한겁니다.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 구조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영화 마션 처럼 인류가 화성에 착륙할 날도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27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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