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 이민 후, 장박테리아의 조성이 바뀌어, 비만이나 당뇨병에 걸릴 확률 증가

  • 6 years ago
미국 — 이민자들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말그대로 안팎을 싹 바뀐다고 합니다.

저널 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지리적 위치가 신체에서 나타나는 미생물의 다양성에 영향을 주며, 일부지역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미생물 다양성에 더 심하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미국에 도착한 뒤, 설탕, 지방 및 단백질이 풍부한 더욱 서구식의 식단을 먹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인해 미생물 다양성이 15퍼센트가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장박테리아의 우점종은 ‘프레보텔라('Prevotella)’라고 불리는 박테리아에서 서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로이드(Bacteroides)’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신체의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서, 비만과 당뇨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번 연구는 동남아시아의 흐몽 앤드 캐런 커뮤니티 측과 함께 수행되었으며, 미국 이민 1세대 혹은 2세대들이 장박테리아가 5-10퍼센트 감소하고, 결국 미국에서 가족들이 기나긴 시간동안 살아온 역사가 있는 자들의 장박테리아 조성이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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