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남북 조사단은 열차 안에서 함께 숙식하며 북한의 철도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철로 침목과 터널의 상태, 전력 공급 상황 등 북한 철도와 관련된 주요 인프라들이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나선 우리 열차 내부 모습입니다.

침실과 세면실,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다양한 식량이 눈에 띕니다.

우리 측 열차는 6량인데 침대차와 침식차, 객차와 발전차, 물차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여기에 북측이 열차 3~4량을 연결시켜 남북 조사원이 한 열차를 타고 북한의 철도 상황을 살핍니다.

남북 공동조사단은 앞으로 철로 침목과 터널의 상태, 전력 공급 상황 등,

북한 철도와 관련된 주요 인프라들을 세밀히 살필 계획입니다.

[임종일 / 국토부 철도건설과장 : 주로 구조물 위주로는 테스트 기를 가지고 할 것이고 대부분 우리 조사단원들이 이 부분에서는 전문가들이 때문에 육안으로 아마 검사를 해도 시설의 노후화를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북한은 철로 상태가 열악해 특급 열차 조차도 시속 40km를 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개선작업과 현대화를 거쳐 남북 철도 연결이 현실화되면 우리는 북측의 풍부한 자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북측도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경제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물적, 인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주요 대륙까지 확장할 수 있어, 더 큰 효과도 예상됩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장관 : 섬처럼 갇혀있던 한반도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철도 공동조사가 남북 간 협력을 넘어 북미 간 협상을 다시 끌어 올리는 촉매제가 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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