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직원, 성관련혐의들에 나서서 시위벌여

  • 6 years ago
구글랜드 — 구글직원 수천명이 전세계적으로 파업을 벌여 성차별과 성불평등에 대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쿄, 취리히, 베를린, 싱가포르 및 뉴욕의 구글직원들이 이러한 시위들에 참여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직원들은 내부적으로 간통혐의들, 특히 피해자들이 고소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강제중재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혐의를 조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사실상 전 중역이었던 앤디 루딘 씨에게 9천만달러, 한화 9백억원의 지불금을 주고, 그의 사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통혐의들에 대한 세부사항을 비밀로 하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난 이후, 이번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 시스템의 창시자인 루빈 씨는 이러한 혐의들을 거부했습니다.

루빈 씨의 기사를 누락시킨 뉴욕타임즈는 다른 구글 중역들의 간통혐의에 대해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파업에 연루된 일부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상사들이 그들에게 대중매체와 말을 하지 말라고 했으며, 반면 다른 직원들은 기자들을 구글의 홍보실로 돌리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 씨는 모든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저는 많은 분들이 느낄 실망감과 분노에 대해 이해합니다. 또한 저도 우리 사회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이 문제에 있어 진전을 보이는데 전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응급대책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순다르 씨, 중국 검색엔진검열에 힘쓰느라, 여기에 신경 쓸 시간이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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