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5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청와대가 북한에 제안한 날짜가 오늘 나왔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청와대가 12월 18일에서 20일까지 2박 3일간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내려올 것을 북한에게 제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란 겁니다. 북한의 답변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사전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의전, 경호, 숙소는 준비 다 됐고, 수도권의 대기업 공장 시찰도 포함돼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숙소는 워커힐 호텔이 가장 유력하고 철도 견학도 포함돼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젠 김 위원장의 답변만 남은 상태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청와대가 청와대 내부의 전통 한옥 건물인 상춘재의 내부 보수 공사를 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견실, 차담실, 주방 등등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중인데요. 소규모 영빈관 처럼 꾸미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을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청와대 직원들의 연쇄적인 기강해이 비위 혐의와 관련해 조국 수석을 두고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조국 수석 지키기에 나선 것을 두고 야당이 조국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청와대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마당에 갑자기 꿀이라도 발라놓은 것 처럼 조국 수호에 집착을 보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기자가 현장 취재 후일담을 썼는데요. 제목은 이해찬 대표의 뒤떨어진 젠더 감수성입니다. 이 대표가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국 남자들이 다른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한 사건 때문입니다. 기자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성은 국적에 따라 남성으로부터 선호되는 기호의 대상이 아니라며 이 대표가 낮은 젠더 의식을 갖고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잠시후에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어젯밤에 경기도 일산 백석역 인근에서 난방공사의 온수배관이 터지며 백도씨에 가까운 물이 쏟아져 사람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뜨거운 물이 갑자기 지하배관에서 솟구쳐 순식간에 수증기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밤사이에 현장취재했습니다. 잠시후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백두산 천지 호수에도 빙어가 산다. 북한이 백두산 천지에 빙어를 풀어서 서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백두산 천지에는 물고기들이 살지 않았는데 북한이 붕어, 산천어, 민물고기를 인공적으로 풀어주면서 서식을 유도해왔습니다. 이제는 빙어까지. 나중에 겨울에 천지에 가게된다면 빙어낚시 꼭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5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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