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교교장, 학교에 채굴기계 몰래 들여 가상화폐 채굴하다 정부에 몰수, 해고

  • 6 years ago
중국 — 그게 그리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지는 않네요.

중국의 한 교장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학교 인터넷과 전기로 가상화폐를 파내고 있었기 때문이죠.

레이 화라는 이 교장은 채굴기계로 집에서 가상화폐를 채굴하곤 했는데요, 그러나 이걸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드는지를 깨달은 그는 자신이 일하던 학교로 그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라이브 비트코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 씨는 이후 채굴기계 8대를 얻어서는 그 중 한 대를 학교 기숙사로 옮기고 나머지는 학교 전기실험실로 옮겼다고 합니다.

학교 교사들은 이 기계소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지만, 교장은 에어컨 혹은 난방기를 탓하며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예상되던 대로, 24시간 동안 채굴작업을 하던 것이 학교 전선에 부담을 주었고, 인터넷 속도도 아주 느려졌습니다.

교사들의 의구심이 나날이 커졌고, 전기세도 엄청나게 나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무려 한화 약 220만원이 나온 것이죠. 교사들은 조사를 해보기로 했고, 짜잔! 그 채굴기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교장은 그의 모든 이익금을 중국공산당에 몰수당하고 해고당했습니다.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에서는 불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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