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체에 무해하다던 '헤나 염색약'의 불편한 진실 / YTN

  • 6년 전
헤나 염색 전문 미용실입니다.

식물성 재료를 써서 일반 염색약보다 덜 해로울 거라 생각해 염색을 자주 하는 중장년층 여성들이 많이 찾습니다.

60대 여성인 정 모 씨도 큰 고민 없이 이른바 '셀프 헤나 염색'에 나섰다가 큰 고생을 했습니다.

[정 모 씨 / 헤나 염색제품 사용 피해자 : 가렵기 시작했는데 이마에서부터, 기미하고 다르게 색깔이 푸르스름하면서 짙어지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점점 밑으로 내려오는 거야.]

정 씨처럼 헤나 염색제품을 썼다가 피부 착색과 발진, 가려움 같은 피해를 겪는 소비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위해 사례는 지난 2015년 4건에서 올해 62건으로, 해마다 두 배 넘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40~50대가 4명 가운데 3명을 차지했습니다.

헤나 염색제에는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가는 데다 헤나 자체로도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의약품이 아닌데도 '모발 강화'나 '탈모 예방'같은 근거 없는 문구를 쓰는 제품도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헤나 염색제를 쓰기 전에 피부에 테스트해서 반응을 꼭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취재기자 : 신윤정
촬영기자 : 정희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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