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캥거루 로저, 12세의 나이로 세상 떠나

  • 6 years ago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 몸짱 캥거루 로저가 호주에 있는 캥거루 보호소에서 12세의 나이로 저세상으로 떠났습니다.

로저는 지난 2015년 인터넷에서 화제를 몰았는데요, 헐크와 같은 우락부락한 몸이 담긴 사진으로 공유가 되었던 것이죠.

로저는 팔로 금속 양동이를 찌그러트리는데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합니다.

이 보호소의 주인인 크리스 반스 씨는 식스팩 캥거루인 로저가 이 보호소의 대장이었으며, 전세계의 수백만명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안된 일이지만, 로저는 시력을 잃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6년 관절염에 걸렸다고 합니다.

로저는 10년 동안 생활을 해왔던 이 보호소에 묻혔다고 합니다.

로저의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얼른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팬들은 보호소측에 캥거루 로저를 공유해주어서 감사하다며, 로저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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