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경찰에 자수하기까지 달달한 밀당

  • 6 years ago
워싱턴, 리치랜드 — 이 남자, 참 붙잡기 힘드네요. 그렇지만 경찰이 결국 그의 마음을 훔치고 말았습니다.

몇안되는 사람들만이 정의의 여신과 데이트를 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텐데요,

이번 러브스토리는 리치랜드 경찰서가 38세인 앤쏘니 에이커스 씨가 그가 한 말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에이커스 씨가 직접 이 포스팅에다 댓글을 달았는데요, ‘진정하세요. 자수할게요.’라고 말이죠.

그러나 사랑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에이커스 씨는 그의 약속을 깨버렸죠. 경찰은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바람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에이커스 씨를 찾으려 페이스북에 뛰어들었습니다.

경찰은 ‘배웅을 원하면 비응급으로 전화를 걸어 ,그럼 데리러 갈게.’라고 제안했습니다. 어머머, 달달하네요!

에이커스 씨는 감사해하긴 했지만, 그 제안을 거절했죠. 그러나 경찰측에 2일 내로 경찰에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나타나지 않았죠. 아, 뭘 기대하나요..

그는 사과했습니다. 또 다시 말이죠. 심지어 경찰을 ‘예쁜이’라고 까지 부르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경찰측은 현재 그의 의도를 딱 의심하고 있습니다.

1주일 뒤, 에이커스 씨가 결국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심지어 그는 그 온라인 경찰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셀카도 찍어, ‘내 달달한 데이트 상대에게’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경찰들이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을 만날 자격쯤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여튼, 앤쏘니 씨가 그 데이트 상대를 만나고 나서 실망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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