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들, 학교에서 5억 빼돌려 도박하는데 써

  • 6 years ago
미국,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에 있는 천주교 교회에 의한 내부조사에 따르면, 세인트 제임스 스쿨의 수녀 2명이 개인적인 용도로 모금된 돈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은행기록에 따르면, 메리 마가렛 크루퍼 그리고 라나 창 수녀는 세인트 제임스 카톨릭 학교에서 최소한 지난 10년간 모금액을 횡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크루퍼 수녀는 거의 지난 29년 간 교장직을 맡아왔으며, 라나 창 수녀는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오다 이후 지난 몇년간 교감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이후 2017년 말 동시에 퇴직했습니다.

크루퍼 그리고 라나 수녀는 학부모들 중 한명이 학교측으로부터 사용내역 복사본을 원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크루퍼 수녀는 이후 긴장하게 되었는데요, 재정검토가 뒤에 따를 것이기 때문이었죠.

알고보니 크루퍼 수녀는 회계장부담당자의 손에 넘기기 전에 학교측의 모든 수표를 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그녀는 수표 일부를 빼돌려 다른 계좌에 넣었다고 합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크루퍼 그리고 라나 수녀가 종종 여행을 가거나 카지노를 다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으나, 이 둘은 그들이 부자친척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녀 둘 모두 돈의 일부를 돌려주었으며, 후회한다는 말을 전했고, 용서와 기도를 구했다고 합니다.

대주교 관할구는 기소절차를 밟지 않고, 이 두 수녀에게 강한 제재를 가해 전액을 돌려주게 함으로써 내부적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와, 이 정도면, 이걸 소재로 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급 영화 나오겠는데요?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