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태평양몽크바다표범, 장어가 콧구멍에 낀 채로 돌아다녀

  • 6 years ago
하와이 — 멸종위기에 처한 태평양몽크바다표범이 콧구멍에 장어가 끼인채로 해변가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의 태평양몽크바다표범연구프로그램이 지난 12월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포스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사진은 올해 하와이 북서부 섬에서 촬영된 것이지만, 과학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몇차례나 이러한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이 바다표범들을 붙잡아서 장어를 뽑아낸 이후 다시 풀어주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두가지 추측을 하고 있을 뿐인데요,

태평양몽크바다표범은 주둥이를 산호초의 틈이나, 모래 속 바위 아래에 쑤셔넣어서 먹이를 찾습니다. 아마 안에 있던 장어가 달리 갈 곳이 없었나봅니다.

또 다른 한가지 가정은 바다표범이 종종 음식을 토해낸다는 것인데요, 그러다 장어가 잘못된 곳에 끼인 것이라는 겁니다.

과학자들이 계속해서 이들의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 반면, 국립해양대기청 덕분에 멸종위기에 처한 태평양몽크바다표범이 편하게 쉴 수 있게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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