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2명, 바다 위 20일 간 표류하다 크루즈선박에 구조돼

바다 — 거의 3주간 바다에서 표류하던 코스타리카의 두 어부가 지난 12월 크루즈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두 어부는 원래 코스타리카에서 출발했으나, 하룻밤 잠을 자게 되었다, 악천후로 보트가 표류해버렸다고 합니다.

이들은 돌아가기 위한 연료가 바닥이 나버렸습니다. 안된 일이지만 이들은 단지 7일간의 음식과 물 밖에 없었습니다.

이 두 어부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로얄 캐리비안의 크루즈 선박에 좋지 못한 날씨로 루트를 변경하게 되었죠.

순전히 운이 얼마나 좋았던지, 이 크루즈 선박은 오후 7시, 불빛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크루즈 선박은 그랜드 케이먼과 자메이카에 있는 구조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이들은 도움을 줄 수 없었습니다.

오후 10시쯤, 이 선박은 두 어부를 구하려 작은 보트를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두 어부가 크루즈 위로 올라오자마자 물과 의료품을 제공했습니다.

이 둘은 치료를 위해 자메이카에 있는 오초리오스 지역에 내렸습니다. 이 크루즈 선원은 이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음식과 옷을 위해 한화 약 30만원을 주었다고 합니다.

바다 위에서 길을 잃고 20일 뒤에 구조가 되다니, 이 것보다 더 나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