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을 베개 삼아 자는 귀여운 바다표범 새끼

  • 6 years ago
영국, 홀시 — 이 사진에는 바다표범 새끼가 더러운 플라스틱 병에 대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정말 가장 귀여운 것으로 꼽히는 사진들 중 하나일 겁니다.

래드 바이블에 따르면,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존 에버레드 씨는 노퍽, 홀시 지역의 해변가에 있는 수백마리의 바다표범들 중 이 회색바다표범 새끼를 목격했습니다.

회색바다표범은 매년 큰무리를 지어 영국동쪽 해변가로 오는데요, 새끼를 낳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문제는 바다표범이 플라스틱미세입자 오염으로부터 받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바다표범은 플라스틱 중독으로 죽기 전에 수년간 병에 걸린 상태가 됩니다.

1270만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년 바다로 유입됩니다. 그러나 현재 큰 문제는 바로 이 플라스틱을 바다동물들이 소비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후 이들이 해산물로 우리의 접시 위에 오르게 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것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천재가 아니라도 그 어떠한 플라스틱도 좋을 수 없다는 것 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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