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막전 5년 연속 무패...인천, 9년 연속 무승 / YTN

  • 5년 전
프로축구 제주가 인천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대1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개막전 5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인천은 9년 연속 개막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주도권은 홈팀 인천이 잡았습니다.

무고사와 박세직의 위협적인 슛이 잇달아 나왔지만 제주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선제골은 오히려 초반 열세였던 제주가 터뜨렸습니다.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날린 이창민의 중거리포가 인천의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골키퍼가 팔을 뻗어봤지만 예측 못한 이창민의 슛은 손을 스치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후반 15분 무고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남은 시간 두 팀은 총공세에 나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서로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제주는 개막전에서 5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인천은 9년 연속 개막전 무승의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상주는 홈 개막전에서 강원을 2대0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이 날린 아크 정명에서의 슛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29분에는 박용지의 추가 헤딩골이 나와 2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상주는 강원에 대비한 맞춤형 전술이 크게 효과를 본 반면 강원은 상주의 압박 수비를 뚫지 못해 영패를 당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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