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5·18 이후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 YTN

  • 5년 전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서울 연희동을 출발한 전두환 씨. 잠시 뒤면 광주 도착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탄천휴게소에서 잠시 내리기도 했는데요. 취재진이 몰려들자 다시 차에 타고 휴게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23년 만에 피고인 석에 자리하게 되는 전두환 씨의 재판, 우리 정치사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큰 과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취재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요. 휴게소에서 한 번 쉬어가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는 이런 상황을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형준]
그렇습니다. 1시 반 정도로 예상을 했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아마 좀 빨라질 거라고 보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몇 가지 교차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대로 단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현상이다.

그러니까 역사 왜곡을 포함해서 국민 모독, 이 부분에서 너무 지나치게 대한민국이 관대하다. 내란음모로 죄는 진 사람을 2년 만에 사면 복권시킨다는 그런 건 저는 역사에 대해서 오히려 오점을 남긴 거라고 보고 있고요.

또 하나는 저 사람들은 죄의식이 없다. 한마디로 자신이 죄를 지은 것에 대해서 저렇게 당당하고 저렇게 일관성 있게 자신들이 모든 것을 부인하는, 그래서 결국은 뭐냐 하면 법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되고 법이 얼마나 엄격하다는 것을 통해서 정말 제대로 된 단죄를 해야 된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단죄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까지 왔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오늘 재판을 위해서 출석하는 모습을 보셨는데 건강이 어느 정도 안 좋냐, 일단 연희동 자택 앞에서 그런데 취재진을 쭉 둘러보는 모습이라든가 혼자 차에 타는 모습을 보셨을 때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차재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상당히 건강해 보이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부축도 없이 차를 타는 모습을 본다라고 하면 본인이 양치한 것을 금방 돌아서면 까먹는다 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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