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첫 만루홈런 박한이...'포스트 김연경' 이재영 / YTN

  • 5년 전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양시창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물 중심으로 소식을 준비해봤는데요.

처음 소개해드릴 선수는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박한이 선수인데 어제 만루홈런을 쳤죠?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선수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어제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롯데 이인복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홈런이 박한이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라는 겁니다.

박한이는 1979년 1월생으로 만 40살입니다.

현재 리그에서 야수와 투수를 합쳐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2001년에 삼성에 입단한 뒤 19시즌째 삼성 한 구단에서 뛰면서 통산 안타 2천158개, 홈런 146개를 쳤습니다.

어제까지 출전 기록이 2천99경기고요.

125경기만 더 추가하면 정성훈이 가지고 있는 한 구단 출전기록 2천2백23경기를 뛰어넘게 됩니다.

KBO의 산 역사 중 한 명인 박한이 선수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는 게 참 재미있고요.

이 홈런은 최고령 만루홈런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만루홈런이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박한이 선수도 이에 대해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한이 / 삼성 외야수 : (첫 만루홈런 얘기가) 안 나왔으면 했는데 나오는 것 자체가 조금 부끄럽네요. 좋긴 좋은데 좀 부끄러워요. 19시즌 동안 만루홈런 없다는 게 부끄럽긴 한데 어쨌든 기분은 좋습니다.]

박한이 하면 철저한 자기 관리는 물론이고,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어제도 만루홈런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고도 했는데요.

이번 시즌도 끝까지 좋은 활약 펼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한이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는 말을 하기도 하던데요. 계속되는 활약 기대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가볼까요?

LA다저스 류현진이 역사적인 등판을 앞두고 있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합니다.

내일 새벽 5시 10분, 미국 LA, 다저스스타디움, 홈 개막전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전 선발은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의 전유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등판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메이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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