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years ago
하늘 — 빽빽 울어대는 아기들에게 둘러싸여 장시간 비행을 하신 경험 있으신 분 많으실겁니다. 비행 내내 그런 경험을 하신 경우도 있으실테구요.

4개월짜리 아기와 서울발 샌프란시스코행 14시간짜리 비행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한 한국인 어머니가 이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는걸 짐작했나봅니다.

지난 2월 13일 데이브 코로나라는 이름의 한 승객이 페이스북에 올린 한 포스팅에 따르면, 이 아기엄마는 아기가 비행 도중 울 경우를 대비해 필수품들로 가득찬 꾸러미 200개 이상을 승객들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이 꾸러미에는 맛난 사탕, 귀마개가 들어있고, 엄청 귀여운 메모가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이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준우이고 나이는 4개월입니다. 오늘 저는 엄마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이모를 보러 미국으로 갑니다. 좀 긴장되고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이 생애 첫 비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가 울거나 좀 시끄럽게 할 수도 있어요. 조용히하려고는 하겠지만, 장담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용서해주세요. 제 어머니가 여러분들을 위해 이 꾸러미를 준비했어요. 사탕과 귀마개인데요, 저 때문에 너무 시끄러우면 이걸 써주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었죠.

이 여성이 엄마역할 톡톡히 해냈네요. 코로나 씨에 따르면, 비행 내내 불평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늘의 교훈은 뭘까요? 어린아이와 여행을 하시게 되면 선물꾸러미 준비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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