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근무 환경 집배원 사망 잇따라...대책 시급" / YTN

  • 5년 전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최근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우체국 집배원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며 정부의 특별근로감독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전국집배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과 13일, 집배원 세 명이 과로와 백혈병으로 잇따라 숨졌다"며 "집배 노동자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과도한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집배원들의 연간 노동시간은 2,745시간으로, 한국 노동자의 평균보다 693시간이나 길고, 이러다 보니 지난 9년간 과로사로 숨진 집배원이 82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2,000명 증원 약속을 당장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13일 새벽, 공주우체국에서 근무하던 34살 이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날엔 의정부와 보령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심장마비와 백혈병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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